명석한 분자 생물학자였던 빅터 프라이스 박사(Victor Fries: 아놀드 슈왈제네거 분)는 병든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극저온 냉동 실험을 하다가 그만 끔찍한 사고를 당해 괴상한 몰골의 냉동 인간인 미스터 프리즈(Mr. Freeze)로 변한다. 계속 영하의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그는 다이아몬드로 저온 상태를 유지시키는 냉동복을 입고 살아야 한다. 그의 유일한 목적은 얼어붙은 아내를 살리기 위한 실험에 필요한 거액의 돈을 마련하고 고담시를 자신의 냉동 왕국으로 만드는 것.